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갑상선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후 핵의학과 첫 외래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많이 못썼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24년 1월 1일자로 회사에 복직을 하게 되었구요. 5월에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회사생활과 임산부케어, 신생아 케어까지 하려니, 생각보다 정신이 없더군요. 아무튼 오늘은 갑상선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후 첫 외래를 다녀왔는데요. 처음 동위원소치료를 받을 때도, 의사선생님께서 치료를 마치고 6개월 있다가 외래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었어요. 치료하고 일주일 후에 전신스캔을 하지만, 더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피검사를 통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동위원소치료는 23년 1..
갑상선암 및 임파선 절제 수술을 마치고 퇴원까지 했다면, 이제 집에서 관리를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사실 수술보다 집에서 관리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는 일이라 수술 후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1. 호르몬제 복용 갑상선 수술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호르몬제를 몇 년간 혹은 평생을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고 퇴원 초기에야 정신이 바짝 들어서 약먹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하는 일이 없지만, 을 마치고 세달째가 되어가는 지금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준비하며 테트로닌을 복용하고 있는데 가끔씩 까먹고 저녁 늦게 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호르몬제를 하루정도만 안먹어도 손이떨리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는데, 아마 이게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