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및 임파선 절제 수술을 마치고 퇴원까지 했다면, 이제 집에서 관리를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사실 수술보다 집에서 관리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는 일이라 수술 후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1. 호르몬제 복용 갑상선 수술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호르몬제를 몇 년간 혹은 평생을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고 퇴원 초기에야 정신이 바짝 들어서 약먹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하는 일이 없지만, 을 마치고 세달째가 되어가는 지금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준비하며 테트로닌을 복용하고 있는데 가끔씩 까먹고 저녁 늦게 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호르몬제를 하루정도만 안먹어도 손이떨리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는데, 아마 이게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