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 맛집 조용한 일본식 이자카야 분위기의 '모토이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 모츠나베를 먹으려고 혁신도시 모토이시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일요일 휴무라서 송천동에 있는 모토이시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원래 혁신도시에 있었던 곳인데, 송천동에 분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간 골목쪽에 있어서 찾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지만, T맵 키고 가면 잘 나옵니다. 주차가 쉽지 않아서 송천주공아파트쪽 골목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쪽 골목이 엄청 복잡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토이시에서 먹는 소고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가성비 좋은 모츠나베를 자주 먹으러 갑니다. 입구는 약간 일본식 이자카야 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고, 내부도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모토이시는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님과 함께 처음 방문을 했었어요. 알고보니, 제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맛도 참 좋았습니다. 듣기로는, 주방에서 조리하시는 분들이 모두는 아니겠지만,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출신이라고 하더라구요.

 

 

 

 

 

식당 내부 디자인 입니다. 일본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어서, 더욱 더 일본식 선술집 느낌이 납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둡게 되어 있고, 식사테이블에 조명이 있어서 사람들 보다는 음식에 더욱 집중되는 분위기 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모츠나베 2인분(30,000원)과 육회를 시켰습니다.(가격은 블로그 작성일 기준이며, 현재 메뉴와 가격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와규5품모둠도 나중에 와서 먹어야겠습니다. 모토이시는 소고기 품질이 정말 좋은데, 가격도 나름 착하고 우설도 있어서 색다른 맛을 볼수도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과 버너가 나옵니다. 샐러드가 참 맛이 좋았어요.

 

 

 

 

 

 

조금 기다리면, 모츠나베가 나옵니다. 소고기가 참 실하게 올려져 있는데, 때깔이 참 좋습니다. 모츠나베에는 소고기와 대창, 양 이렇게 부속이 들어가는데요. 기름기가 조금 있지만 느끼하지 않고, 얼큰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모토이시에 방문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우동사리가 함께 나오는지 모르고, 우동사리를 추가로 시켰다가 마눌님께 혼났습니다.

 

 

 

 

 

나중에 혹시 고기를 먹으러 온다면, 우동사리만 따로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따로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옵션도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육회가 나왔습니다. 소고기 구이는 못 먹어도 소고기 육회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달의 제가 잘 갚아주겠지요.

 

 

 

 

 

 

오늘도 맛있게, 행복하게 모토이시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부른배를 붙잡고 산책을 했습니다. 매번 혁신도시 모토이시만 가다가, 오늘은 송천동 모토이시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저희는 주로 식사를 하러 가지만, 동료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술한잔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밥모임으로, 술모임으로 송천동 맛집 모토이시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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