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 맛집 짬뽕이 맛있는 '봉동짬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마눌님과 평일에 음식데이트를 하는 날입니다. 요새 며칠 수영을 다녔더니, 몸이 피곤했는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시간이 8시 50분. 출근하기에는 시간이 이미 늦은 상태라, 실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연차를 사용했습니다. 좀 쉬고싶기도 했고, 어차피 못가게 된거 푹쉬자는 생각으로 연차를 썼는데, 마눌님 왈 왜 연차를써? 반차를 쓰면 되지. 라고 해서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반차를 쓸걸 후회했지만, 이미 연차는 올려놓은 상태라 어쩔수 없다는 핑계로 푹 쉬었습니다.

 

 

봉동짬뽕 위치

그래서 아침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봉동짬뽕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봉동에 있는 짬뽕집이 아니고, 이름이 그냥 봉동짬뽕입니다.

 

 

 

봉동짬뽕 외관 및 내부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파를 볶는 냄새가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 저희는 원래 조금 일찍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온다고 해가지고,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왔더니 벌써 대기도 30번째였고, 배도 너무 고파서 힘들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메뉴판과 대기표가 있습니다. 이곳에 원하는 메뉴와 전화번호를 작성하시면,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불러줍니다. 자리에 있는지 확인을 하기 때문에, 대기열에 번호를 올려놓고, 꼭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메뉴는 짬뽕, 간짜장, 고추짬뽕, 짬뽕밥, 고추짬뽕밥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가격과 메뉴는 블로그 작성일 기준이므로, 현재 메뉴와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저희는 고추짬뽕, 간짜장, 칠리새우를 시켰습니다. 네이버 지도 리뷰를 보니 칠리새우가 정말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함께 시켜보았습니다.

 

 

 

 

 

 

대기열에 이름을 올려놓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다양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말 맛집이라고 생각된게,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술도 팔지 않습니다. 정말 특이한 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휴무입니다.저음에는 의아했지만,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식당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봉동짬뽕 간판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오래된 맛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주문은 앞에서 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면 반찬과 집기들이 함께 나옵니다. 반찬은 드시다가 더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식기류가 모두 빨간색이라서 참 강렬했습니다.

 

 

 

 

 

봉동짬뽕 음식

 

제일 먼저 칠리새우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소를 시켰고, 약 10마리정도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우가 정말로 튼실하고 양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간짜장면 위에는 조그만 계란후라이, 새우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갓볶은 양파와 짜장이 맛있어 보이죠?

 

 

 

 

 

 

드디어, 대망의 고추짬뽕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마눌님이 고추짬뽕을 시킨다고 해서, 매운거먹으면 속안좋으니까 짬뽕 시키라고 해서 짬뽕을 시켰다가, 다시 먹고싶다고 해서 고추짬뽕을 시켰습니다. 그러고는 저녁에 속이 안좋아서 엄청 후회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고추짬뽕 정말 매우니 여러번 고민하고 시키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중간맛을 시켰는데도, 청양고추가 간장그릇 한그릇이 나왔습니다.

 

 

 

 

 

짬뽕, 간짜장, 칠리새우 셋이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짬뽕이 매울것 같아서 빨리 간짜장과 칠리새우로 속을 채워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속이 많이 안좋아서 화장실을 여러번 들락거렸다고 합니다.

 

 

 

 

결론

 

봉동짬뽕은 완주 봉동 맛집이고, 봉동에서 유명한 짬뽕집 같았습니다. 솔직히 맛도 너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간짜장이 조금 물이 많아서, 꾸덕한 느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다리는 것을 정말 못하는 저인데도,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일에 혹시 짬뽕이 드시고 싶다면, 완주 봉동 맛집 봉동짬뽕에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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