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동 맛집 청와대 쉐프출신이 운영하는 '광화문 짬뽕'

오늘은 늘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던, 전주 효자동 맛집이라고 소문난 광화문 짬뽕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엄두도 못내다가, 주말에 병원을 들렀다가 느즈막히 1시 넘어서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광화문 짬뽕 위치

 

위치는 전주 신시가지와 효천지구 사이에 있고, 근처에 동암고등학교, 전라북도교육청이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짬뽕 외관 및 내부

 

건물 외관에는 짬뽕집이라는 것을 알리는 간판들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을 내놓고 하는 식당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픈시간 및 브레이크타임

광화문 짬뽕 입구에는 오픈과 마감시간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오전 11시에 열어서 오후9시에 문을 닫고,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구요. 방문하실 때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사진들

입구로 들어서면,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인상깊은 사진은 역대 대통령들과 이곳 쉐프님이 함께 찍은 사진들 입니다. 이 사진만 보고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부 인테리어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였는데도, 사람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했는데요. 저희 앞에 3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저희 뒤로도 계속 대기손님이 들어왔습니다. 대기손님들을 블랙보드에 적어둡니다. 기다리실 때는 근처에서 기다리셨다가,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부르면 들어오시면 됩니다. 다른데 가셨다가 못들으면 뒤로 밀릴수도 있습니다.

 

 

광화문 짬뽕 메뉴

 

저희차례가 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를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쉐프님 이력도 나오구요. 이력이 참 화려하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받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식사류는 역시 짬뽕이 메인이고, 짜장면, 코스요리, 탕수육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현 메뉴판 가격은 2023년 2월 기준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처음에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갔을 때 탕수육 소가 2만원 이었는데, 가격이 오른 것 같더라구요. 요새 물가가 오르는게 이런 부분에서 체감이 됩니다.

 

 

광화문 짬뽕 테이블 세팅 및 음식

 

• 테이블 세팅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먼저 테이블이 세팅이 됩니다. 물과 물컵, 앞접시가 나오구요. 정갈한 반찬들이 함께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기존 중국집과는 다르게 양배추 절임과, 호박나물이 나오고, 양파와 춘장이 따로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먹는것은 지장이 없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음식들

먼저 짬뽕과 유니짜장이 나왔습니다. 짬뽕도 짜장면도 흔히 먹던 비주얼 입니다. 그래도 맛을 보면 조금 다른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선 짬뽕은 너무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가끔 중국집을 가면 짬뽕이 너무 짜거나, 너무맵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곳은 딱 중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니짜장은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어요. 잘잘한 고기들을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면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딱 밥비벼 먹고 싶은 그런 맛.

 

 

 

그리고, 기다리던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찍먹파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곳은 탕수육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옵니다. 그래도, 찹쌀탕수육이라 바삭하고 맛이있었습니다. 소스는 우리가 먹던 탕수육 소스보다는 약간 새콤한 맛이 났어요. 기존 소스에서 레몬즙이 조금 들어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들을 하나씩 보자면, 탕수육은 일단,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탕수육 소가 25,000원인데, 고기가 실해서 아깝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유니짜장도 소스와 면을 버무리니 적당히 윤기 있고, 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짬뽕도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있었고, 맵지도 짜지도 않은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광화문 짬뽕 결론

 

전반적으로 이곳에 대한 느낌은 우선, 가격이 조금 높아서 짬뽕, 짜장, 탕수육까지 하면 4만원이 넘어가게 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부담이 좀 있지만,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적정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격에 대해 보상해 주는 맛이기 때문에 짬뽕이 땡길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여러명이 함께 가서 탕수육을 함께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둘이서 짬뽕, 짜장, 탕수육을 먹다보니 너무 양이 많아서 후반부에는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전 청와대 총괄쉐프가 운영하는 전주 효자동 맛집, 광화문 짬뽕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