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신동 맛집 숙성참치 '다랑가옥'

아주 오랜만에 서신동에 있는 다랑가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너무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서 자주 방문하지 못하지만 다랑가옥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참치가 너무 맛있고, 부드럽고, 반찬도 너무 잘나와서 소중한 날, 의미 있는 날 한 번 방문해 보곤 합니다.

 

 

 

 

다랑가옥 위치

위치는 서신동 골목에 위치해서 차량을 가지고 가면 조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가 조금 복잡할 것 같으면 서신동 주민센터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랑가옥 외관 및 내부

다랑가옥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분위기가 우드톤+화이트 톤이라서 입구에서 부터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나무대문 옆으로 들어서면, 작고 아담한 중정이 나옵니다. 중정에는 조명도 있고, 물도 있고, 돌다리도 있고 그래서 주로 참치를 저녁에 먹기 때문에 훨씬 좋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컨셉이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드&화이트에 주광색 조명이 참 잘 어울리고, 주인의 성향이 확실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톤을 너무 좋아해서, 먹는 것도 그렇지만 분위기를 즐기고 오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메뉴와 함께 기본 세팅이 나오는데요. 가격은 5.5만원대, 8.5만원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8.5쪽이 참다랑어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격을 더 치루더라도 고민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냥 가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랑가옥 기본세팅 및 참치

테이블 기본세팅은 참 정갈하고 예쁩니다. 백김치, 생강, 할라피뇨, 락교, 날치알, 와사비, 무순, 참치속젓이 나옵니다. 이 젓갈이 참 요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집의 시그니처가 바로 이 속젓이 아닐 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간장은 우리가 아는 짠간장이 아닙니다. 이 간장은 참치를 푹찍어도 짜지 않아서 느끼한 부위를 먹을 때 참 좋습니다.

 

• 기본세팅

 

 

 

맨처음 나오는 죽으로 속을 조금 달래줍니다. 참치를 먹기전에 워밍업을 해줘야겠죠?

 

 

 

 

처음 이곳을 방문하신 분에게는 주인분께서 어떻게 나오는지,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추천해 주는데요. 참 친절하고, 좋습니다. 참치는 부위에 따라 담백하기도 하고, 느끼하기도 한데요. 어떤 곁들임을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인장의 추천에 따라 참치를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참치사진

참치가 그릇에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이런 디테일만 보더라도, 이곳에 올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참치는 냉동참치가 아닙니다. 숙성참치이기 때문에, 먹을 때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무순과 와사비를 함게 올리고 간장에 찍어먹어 봅니다. 맛이 너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참치들 보기만 해도 다시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어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불에 살짝 그을린 타다끼 참치도 나오는데 이것도 참 별미인 것 같습니다. 단조롭게 참치만 먹는 것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참치가 함께 나오는 것이 이 집의 특징입니다.

 

 

 

 

참치를 접시에 올려서 맛있게 먹어봅니다. 가운데 참치는 참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먹으면 참 고소할 것 같죠? 실제 맛도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 참치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참치와 함께 매콤한 소스, 튀긴마늘편이 함께 곁들여진 참치가 나왔습니다. 중간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다시 북돋워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사이드 메뉴

이제 참치가 다 나오고 나면, 참치 머리구이가 나옵니다. 마치 소갈비를 먹는 것 같은 맛과 부드러움을 제공해 줍니다. 생긴 것도 소갈비 같은데 맛도 소갈비 같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참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끝에 살짝 그을린 부분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은 어묵과 고로케로 마무리가 됩니다.  어묵도 너무 맛있지만, 고로케도 정말 맛있습니다. 어묵탕은 일반어묵, 매운어묵이 어울러져서 정말 맛있고, 고로케는 감자를 베이스로 한 고로케라 참 맛이 좋습니다.

 

 

 

 

 

결론

오늘은 서신동에 있는 참치 맛집 다랑가옥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생일이나 기념일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최종 종착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