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눌님과 함께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길거리를 다닐 때 옥정호 붕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생긴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2월쯤에 임시개장 했다가 3월 다시 개장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옥정호 붕어섬은 예전부터 사진작가들로부터 워낙 유명한 곳이었는데, 섬에 접근하려면 원래 배를 타거나 했어야 하는데, 다리가 생겼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붕어섬을 처음 본것은 예전에 국사봉 전망대에 올라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눌님은 붕어를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금붕어를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1. 위치 및 주차정보

우선 방문하실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옥정호 붕어섬을 검색해서 바로 가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운암초등학교를 검색해서 임시주차장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편리하신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지만,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운암초등학교 쪽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아래 지도의 쌍암리공원 맞은편 공터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이곳에서 15분에 한대씩 옥정호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옥정호 쪽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셔틀버스가 주차장 바로 앞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이상 걸어서 셔틀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운암초등학교는 셔틀버스가 주차장 바로앞까지 가기때문에, 어른들을 모시고 가신다면 그곳에서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운암초등학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셔틀버스 탑승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한산합니다.

 

 

2. 입장료 및 이용 안내

붕어섬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는데요. 일반인은 3,000원, 학생은 1,000원 입니다. 임실군민, 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 임실군 군부대 군인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신분증이나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에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5시에 입장마감입니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이며, 오후4시에 입장마감입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기상악화와 시설보수가 있을 경우 출입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3. 주전부리 및 특산물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시고 바로 들어가시지 말고, 입구쪽에 임실에서 나는 특산물인 임실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주전부리들을 팔고 있습니다. 임실치즈구이, 피자, 치즈를 활용한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치즈구이와 냉동 치즈찹쌀떡, 치즈떡을 함께 구매했습니다. 치즈구이는 들어가시기 전에 드시고, 냉동제품은 집에 돌아가기 전에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다리 및 포토스팟

다리는 폭이 2명정도 지나갈 수 있는 폭으로 되어 있어서 오고 가는 사람들이 교차로 지나갈 수 있지만,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좀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특히, 어른들이 많아서 걸음이 느리시기 때문에,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앞에서 사람이 오고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옥정호 풍경입니다. 요즘 가뭄때문에 호수에 물이 정말 없더라구요. 아래 사진에 풀이 자라던 곳 까지 물이 가득했었는데, 물이 없는 것을 보니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전라남도에 가뭄이 심각하다는데, 전라북도도 가뭄피해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다리를 다 지나서 붕어섬에 들어서면, 임실앤 치즈하우스가 나옵니다. 아주 예전부터 붕어섬에 건물하나가 있어서 저게 뭘까 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임실앤 치즈하우스 였습니다. 입구에서 파는 제품들과 같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붕어섬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포토스팟도 있어서 잔디도 자라고, 꽃도 만개하고, 날씨가 좋을 때오면 정말 사진이 예쁘게 잘나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포토스팟을 생각해서 다양한 물품들을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5. 결론

오늘은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그냥 갑자기 마눌님하고 주말에 뭐할까 하다가 생각나서 방문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그냥 바람만 쐴까 해서 갔던거라 큰 기대가 없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방문을 해보니 어른들이 정말 많았구요. 어른들이 즐기실만한 것들도 많이 있어서 임실군에서 이런 것들을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다리가 너무 길고, 붕어섬도 다 돌아보려면 체력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마눌님은 다리 힘이 별로 없어서 왔다갔다 하는데 조금 지쳤답니다. 아무튼 오늘은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에 방문한 경험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시간이 되실 때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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