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맛집 파스타 잘하는 '만월당' 제주남원점

오늘은 오랜만에, 좋은 일로 제주도를 와이프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주도에 방문한 겸 해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겠다는 강력한 다짐을 하고, 여러곳을 서칭하다가 저희가 머무는 숙소와 그나마 가까운,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파스타 맛집 만월당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 숙소가 있는 성산읍에서는 약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요. 과거에 서귀포에 숙소를 잡고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할 때를 생각해 보면, 한시간 정도는 정말 천사같습니다.

 

 

만월당 위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월당이 여러 체인이 있어서 여기저기 있겠지만, 남원읍에 있는 만월당이 일단 좋았던 것은 가게 앞이 작은 도로지만, 양옆으로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들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약간, 외국같은 느낌도 나기도 하고 아무튼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주차가 늘 걱정인데 이런부분이 해결되니 너무 좋았습니다.

 

 

 

만월당 외관 및 내부

먼저, 앞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담한 식당이고, 내부에는 약 7~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약 2시정도 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 후기나, 블로그를 보면 줄을 섰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일찍가거나 느즈막히 가면, 기다릴 일도 없습니다. 물론 배가 고픈 것은 감내를 해야겠지만요.

 

내부에 들어서면, 오픈형 주방이 보이고, 오픈형 천장과 샹들리에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기존에 있던 작은 상가를 조금 넓혀 개조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우선 반기는 것이 바깥쪽 풍경 입니다. 그런데, 바깥쪽 풍경을 볼 때 창문에 필름이 붙어 있어서 좀 몽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조금 그랬어요.

 

 

어쨌든, 메뉴를 주문합니다. 저희는 BBQ스테이크와,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한라봉 에이드를 시켰습니다. 요즘엔,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것이 참 편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파스타와, 고기, 리조또를 고민하던 중, 파스타와 고기를 시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은 리조또 맛집이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만월당 테이블 세팅 및 음식사진

테이블이 세팅이 되고, 바깥 조명에 접시가 조금 어둡게 느껴집니다.

 

 

 

 

한라봉 에이드와 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역시나, 창문에 있는 필름 덕분에, 색감이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해산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제주하면 역시 딱새우죠? 딱새우를 드실 때는 조심하세요. 딱새우 까다가 가시에 찔렸답니다.  어쨌든, 파스타가 나오고, 왜 BBQ스테이크는 안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메뉴는 둘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고, 그냥 일반적인 파스타와 스테이크였다. 정도입니다. 아마도 다들 사진찍기 좋아서 방문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리조또를 먹었다면 생각이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늦은 식사를 하고 바깥을 둘러봅니다. 이곳은 바깥에 정원이 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름모를 꽃도 피어있고, 제주도 시그니처 돌담도 있고, 밥먹고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사진찍기에도 좋았구요.

 

 

 

결론

제주도를 여행하실 일이 있다면,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만월당에 방문해 보세요. 색다른 음식과, 분위기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