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 맛집 우설을 맛볼 수 있는 '모토이시 혁신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생일을 맞이해서 마눌님과 함께 지난번 모토이시 송천점에서 모츠나베만 먹고왔던 아픈 기억을 만회하기 위해서 전주 혁신도시에 있는 모토이시 혁신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소고기로 배를 채워보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혁신도시 내에 있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완주군 이서면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모토이시 혁신점 위치

참고로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근처를 잘 돌아다니시다가 주차할만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쪽 큰길에 주차하고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모토이시 혁신점 외관

모토이시 간판은 송천점이나 혁신점이나 모두 동일한 간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우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간판을 보고 찾으신다면, 지아로마를 먼저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토이시 혁신점 내부를 둘러봅시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눌님 병원을 들렀다 가는 길이어서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요. 가자마자 만석이라서 1번으로 대기열에 걸어놓고 기다렸습니다. 저녁 8시에 대기를 하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인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송천점과 마찬가지로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일본 이자카야를 방문한 느낌도 듭니다. 4년전에 직장에서 일본출장을 갔던적이 있는데, 딱 나고야에서 방문했던, 이자카야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합니다. 오늘은 자신있게 소고기 메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다양한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토시살, 늑긴살, 우설 이렇게 3개의 메뉴를 시켰습니다. 토시살은 예전에 집에서 사다가 먹었을 때 육향이 너무 좋아서 시켜보았구요. 늑간살은 갈비살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시켜보았습니다. 우설은 마눌님이 한번도 안먹어 보았다고 해서 우설을 시켰는데 역시나 호불호가 조금 강한 부위인 것 같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어떨까?

메뉴를 모두 주문하고 나니 테이블이 세팅되기 시작했습니다. 상추무침과 기본반찬이 나왔네요.

 

그리고 가장 열일을 해주실 화롯불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고기시스템은 테이블 가운데에 환기구만 있고 화로가 따로나온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뭔가 더 느낌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꿀이 함께 나왔습니다. 앞접시에 쯔유를 붓고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섞어줍니다. 꿀은 이따가 떡이 나오는데, 떡을 구워서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이게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묵직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그런 된장찌개여서, 된장찌개 맛집이 아닌가 했습니다.

 

 

 

 

 

 

 

 

 

주문한 소고기는 어떤지 구경해 봅시다.

드디어 대망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왼쪽부터 토시살, 우설, 늑간살 이렇게 나왔습니다. 아래쪽에는 각종 야채들이 있는데, 함께 구워먹으면 너무 맛있구요. 특히, 마약옥수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맨위에는 와사비와 네모난 가래떡이 함께 나오는데요, 가래떡은 화로에 구워서 꿀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먼저 화로를 기름부위로 한 번 기름칠을 해줍니다. 그러면, 고기가 달라붙지 않고 잘 익습니다.

 

맨 처음 토시살과 야채들을 함께 올려 구웠습니다. 토시살이 정말 실해보이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늑간살을 구울걸 좀 후회했는데, 토시살이 육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늑간을 먼저 먹고 토시살을 먹을걸 그랬습니다.

 

다 구워진 토시살과 늑간살 입니다. 너무 맛있어보이죠? 맛도 너무 좋습니다. 토시살은 나는 소고기다 라는 정체성을 정말 잘 보여주는 맛이고, 늑간살은 기름기가 고소하고 부드럽게 입을 감싸는 맛입니다. 우설은 불행하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저는 우설이 가진 딱딱 끊어지는 듯한 식감이 좋은데 마눌님은 그 식감이 너무 싫다고해서 다시는 안먹을 것 같다네요. 우설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좌)토시살, (우)늑간살

마무리는 가래떡 입니다. 이 떡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화로에 구워서 떡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집에서도 한 번 해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떡 입니다.

 

 

 

 

결론

오늘은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 목구멍에 기름칠 하려고, 전주 혁신도시 모토이시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소고기, 라멘, 모츠나베, 육회비빔밥, 계란밥 등 다양한 메뉴 구성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전주 혁신도시 모토이시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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